탈레스와 레오나르도의 합작사인 탈레스 알레니아 스페이스는 무궁화위성6A호에 KASS(한국형 항공위성서비스, Korea Augmentation Satellite System)의 연속성과 가용성을 개선하기 위해 SBAS(위성항법보정시스템, Satellite Based Augmentation System) 중계기를 탑재한다고 11일 발표했다. 탈레스 알레니아 스페이스가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공동으로 2016년부터 개발한 KASS는 유럽 위성 항법 보강 시스템(EGNOS)과 유사하다. 특히 항공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위성항법시스템(GNSS)이 제공하는 위치 추적 및 항법 성능을 개선한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국제 표준을 충족하도록 개발돼 GPS 신호의 정확도와 신뢰성을 개선하고 비행 안전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항공 여행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여준다. KASS는 GPS 위치 오차를 현재 15~33m 수준에서 실시간으로 1.0~1.6m로 개선해 전국 어디서나 측위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KASS는 공공안전, 교통, 국방, 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어 미래 기술로 꼽히고 있다. 에르베 데레 탈레스 알레니아 스페이
국토부, 청주공항·항공위성항법센터 2곳에 설치 위치 오차를 최대 1m 이내로 보정해 주는 한국형 항공위성서비스(KASS)를 알리기 위한 홍보관이 3일 충북 청주공항과 국토교통부 항공위성항법센터에 문을 열었다. 국토부는 한국형 항공위성서비스 실현을 위한 항공위성 1호 발사를 앞두고 청주공항 2층 탑승동과 청주 항공위성항법센터 1층에 대국민 홍보를 위한 홍보관이 개관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가 개발한 한국형 항공위성서비스(KASS)는 현재 17∼37m 수준인 위치정보시스템(GPS)의 위치 오차를 1∼3m로 줄여 정확한 위치정보를 위성으로 제공하는 국제표준 위성항법보정시스템으로, 세계 7번째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 공식 등재됐다. 정부는 오는 23일 남미 기아나(프랑스령) 쿠루 우주센터에서 한국형 KASS 구현을 위한 항공위성 1호를 발사할 예정이다. 홍보관에는 한국형 항공위성서비스 체계의 개발과정에서부터 운영 원리 등의 내용이 담긴 패널이 전시됐다. 아울러 항공위성 모형과 홍보 동영상도 준비됐다. 국토부는 항공위성항법센터에 설치된 홍보관은 상시 전시공간으로 활용하면서 외국 공무원의 현장 교육장소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주종완 국토부 공항정책관은 홍보관 개관식